경찰, 평택 화재 물류센터 공사 업체 2곳 추가 압수수색

최대호 기자 2022. 1. 17.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택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공사 업체 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발화지점으로 추정된 건물 1층 바닥 미장 공사를 수행했던 업체 등 2곳 3개소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화재 직전 현장에서 어떠한 작업이 이뤄졌는지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공사 과정 전반을 살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사고에 대한 1차 합동감식이 시작된 1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팸스 물류센터 화재현장으로 경찰, 소방, 국과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평택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공사 업체 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발화지점으로 추정된 건물 1층 바닥 미장 공사를 수행했던 업체 등 2곳 3개소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평택 화재 사고 수사를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일과 12일 각각 시공사, 감리사, 발주처 등 11개업체 21개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 업체 중 1곳은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을 했던 곳이다.

경찰은 화재 직전 현장에서 어떠한 작업이 이뤄졌는지와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공사 과정 전반을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례 현장 합동감식 과정에 수거한 잔해물 등에 대한 정밀감식 결과가 2~3주 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압수물 분석과 함게 국과수 정밀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해 약 19시간만인 6일 오후 7시19분 진화됐다.

진화 작업이 이어지던 6일 오전 건물 내 인명 수색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