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 DX '깐부' 맺는다..'4300억원 지분' 상호 취득

변휘 기자 2022. 1.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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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신한은행이 미래금융 분야의 DX(디지털전환) 사업을 위한 '혈맹'을 맺는다.

양사는 KT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메타버스, NFT, 빅데이터, 로봇 등 영역에서 △미래금융DX △플랫폼 신사업을 중심으로 23개 공동사업에서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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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우측)과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좌측)이 ‘KT-신한은행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KT와 신한은행이 미래금융 분야의 DX(디지털전환) 사업을 위한 '혈맹'을 맺는다. 이를 위해 양사는 23개 공동 추진 사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상호 지분 취득도 결정했다.

KT와 신한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인공지능)·메타버스·NTF(대체불가토큰)·로봇·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래금융DX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나아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KT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메타버스, NFT, 빅데이터, 로봇 등 영역에서 △미래금융DX △플랫폼 신사업을 중심으로 23개 공동사업에서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우선 미래금융DX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NLP) 등 AI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해 시장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금융특화 AICC(AI컨택센터)가 있으며, AI기반으로 업무 생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언어모델 개발 등 중장기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선도적으로 AI뱅커가 고객 응대하는 미래형 점포 '디지로그(DIGILOG)'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KT의 AI, 로봇, 미디어월 등 혁신 솔루션을 더하면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점포로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를 개발한다. KT 잘나가게 플랫폼의 입지상권데이터 등과 연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메타버스 등 플랫폼 신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가령,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 인프라를 탑재해 양사 메타버스 플랫폼의 유통 포인트를 공동 발행하고, 외부 제휴사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한 포인트 교환 등 고객의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와 함께 KT가 보유한 상권정보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축도 검토 중이며, NFT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공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양사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다양한 유형의 전자계약서, 전자증명서, 모바일 전자고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로 구성된 전자문서의 보관뿐만 아니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사업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장기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를 위해 KT 지분 5.46%(4375억원)를, KT는 신한은행이 비상장사인 점을 고려해 신한금융 지분(2.08%, 약 4375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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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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