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방된 가족 먹여살리던 아들, 코인으로 재산 110조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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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바이낸스코인이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바이낸스코인이 상승하면서 창업자 자오창펑의 재산도 927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12위의 부호에 올랐다.
그는 2017년 바이낸스를 창립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자오창펑은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산 추산액에 그가 보유한 암호화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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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바이낸스코인이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창업자인 자오창펑은 세계 12위 부호가 됐다.
바이낸스코인은 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글로벌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9% 상승한 588.0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코인의 시총은 834억 달러(약 99조5000억원)에 달해 테더를 제치고 시총 3위에 등극했다. 1위 자리는 8173억 달러의 비트코인이, 2위는 3999억 달러의 이더리움이 지키고 있다.
바이낸스는 창립된 지난 2017년 바이낸스코인(BNB)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총 발행량은 2억개로, 그 중 50%는 바이낸스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나머지 50%는 코인공개(ICO) 방식으로 시장에 상장됐다.
초기에는 평범한 거래소 자체화폐로 여겨져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바이낸스가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바이낸스코인의 위상도 점점 높아졌다. 바이낸스 거래 수수료를 바이낸스코인으로 낼 수 있고,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에서 통화로 사용된다. 주간 방문자가 3000만 명에 이른다.
바이낸스코인 가격은 지난해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바이낸스코인은 지난 1년간 1300%가량 급등해 비트코인(65%), 이더리움(408%)의 상승률을 압도했다.
이날 바이낸스코인이 상승하면서 창업자 자오창펑의 재산도 927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12위의 부호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세계 11위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에 이어 2위다. 암바니 회장의 재산은 969억 달러다.
1977년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난 자오창펑은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대학교수였던 그의 아버지가 정치적 이유로 중국에서 추방되면서 그의 가족은 캐나다로 이주했다. 1980년대 말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간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정의 생계를 돌보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팔고 주유소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기도 했다.
맥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자오창펑은 2013년 비트코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2017년 바이낸스를 창립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자오창펑은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산 추산액에 그가 보유한 암호화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자산은 추정액 이상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의 암호화폐 보유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이낸스코인 40%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일본과 몰타를 거쳐 현재는 싱가포르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본사를 특정 국가나 지역에 둔 적은 없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바이낸스의 매출이 적어도 200억 달러(약 24조원)는 됐을 것이라면서 이는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지난해 추정 매출액보다 세 배 가까이 큰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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