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원인 규명' 콘크리트 납품 업체 10곳 압수수색

정다움 기자 입력 2022. 1.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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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콘크리트 납품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지난 14일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공사일지와 실제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이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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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공사일지와 실제 공사현장 작업상황 등 수사"
광주지방경찰청 전경./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콘크리트 납품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지난 14일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공사일지와 실제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이 이뤄졌는지 등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근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의 성분이 불량했고 이로 인해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관련 수사를 진행해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토대로 안전관리 소홀과 부실시공에 대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붕괴사고 관련 관계자를 추가 입건할 예정다.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씨(49)가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감리자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6명 중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한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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