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日도쿄·수도권 3현, 곧 준 긴급사태 발령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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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와 수도권 3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 확대에 따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발령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이 17일이나 18일 중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정부에 관련 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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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현은 병상 사용률 차이 있지만 오가는 인구 고려해 요청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와 수도권 3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 확대에 따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발령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이 17일이나 18일 중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정부에 관련 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쿄도 관계자는 17일 병상 사용률이 중점조치 요청 기준인 2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도쿄의 병상 사용률은 19.4%였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0%를 넘으면 국가에 중점조치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수도권 3현은 병상 사용률에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이 오가는 범위는 수도권 일체이기 때문에 중점조치 요청은 한꺼번에 할 예정이라고 FNN은 전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도권 1도3현은 일제히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쿄도에서는 41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가나가와현은 1751명, 지바현은 1207명, 사이타마현은 13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658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2만5000명선을 넘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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