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4주년 신영그룹, 회사·브랜드 이미지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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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신영그룹은 창립 34주년을 맞아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를 새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영 측은 이번 리뉴얼은 디자인, 컬러, 등 심미적인 측면과 향후 경영전략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CI는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디벨로퍼의 사명을 모티브로 삼았다. 4개 색상으로 구현한 심벌은 디벨로퍼가 만드는 랜드마크를 형상화했다. 기존 로고의 굴곡을 없애 현대적인 이미지의 직선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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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I는 인지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심벌을 없앤 워드마크 형태로 만들었다. 브랜드 컬러는 기존 BI 색상을 유지했다. 새 BI는 2월 분양 예정인 파주 운정신도시(606가구) 신축 단지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신영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브랜드 '브라이튼'과 주거 브랜드 '신영지웰'의 체계를 정립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대내외적 경영 환경에 적응하고 그룹 경영의 새로운 막을 열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신영그룹은 부동산 개발부터 시공, 자산 관리 및 운영, 부동산 금융까지 종합 부동산 그룹으로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