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EEZ 밖에 낙하"(종합2보)

강민경 기자 2022. 1. 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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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17일, 방위성에서 북한이 오전 8시49분과 52분쯤 북한 서부 지역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방위상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발사됐다고 오전 8시 59분에 발표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오전 8시54분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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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방위상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 측에 항의"
日외무상 "매우 유감..발사 직후부터 한국·미국과 긴밀연대
북한이 지난 14일 평안북도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조선중앙TV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17일, 방위성에서 북한이 오전 8시49분과 52분쯤 북한 서부 지역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또 최고 고도는 약 50km로, 통상의 궤도라면 약 300km 날아가 북한 동해안 부근 즉 일본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외부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특히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방위상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발사됐다고 오전 8시 59분에 발표했다. 방위성은 계속해서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진행중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오전 8시54분에 밝혔다.

이 기관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9시3분에 추가로 덧붙이며 항행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 영향은 확인 중이지만 아직 일본 선박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당국에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이라며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올 들어 5일과 11일, 14일에 이어 북한이 연속으로 발사를 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발사 직후부터 미국 및 한국과 긴밀한 연계를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비행체를 쏘아올린 건 이번이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14일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1발이라고 발표했다가 2발로 수정하며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공지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고도 등 탐지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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