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전 대전시 부시장 "박병석·박범계·장종태 서구 위해 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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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57)이 17일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서구 인구 50만명을 회복하고 '어게인 서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근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겨냥해선 "서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느가"라며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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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57)이 17일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서구 인구 50만명을 회복하고 '어게인 서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때 대전의 심장이었던 퍼스트 서구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불균형으로 시름하는 모습을 봤다"며 "서구의 찬란한 영광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대한민국 1급 공무원 출신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서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실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제시하며 "일선 현장부터 중앙정부의 행정 메카니즘을 정확히 알고 있어 서구에 꼭 필요한 자원을 끌어올 수 있다"며 "중앙에서 쌓아온 정부 요직 네트워크를 서구 발전을 위한 정치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중심인 서구에 중도보수 정권이 들어서야 서구, 나아가 대전의 균형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와 행정을 결합한 실행력이며 행정을 알고 지역을 아는 제가 서구 발전을 그려내겠다"고 덧붙였다.
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근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겨냥해선 "서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느가"라며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서구는 6선의 국회의장(박병석 의원·서구갑)과 3선의 법무부장관(박범계 의원·서구을), 재선의 서구청장(장종태)을 배출한 민주당의 아성이자 여당의 강력한 정치력 아래에 있는 지역"이라며 "그러나 그 긴 세월동안 서구가 발전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발전은커녕 서구와 23년간 고락을 함께한 중기부와 3곳의 산하기관을 세종시로 빼앗겨 인구는 감소되고 활기를 잃고 있다"며 "현재 서구와 대전은 민주당이라는 한 쪽 날개만 있어 중도보수라는 또 하나의 날개가 있어야 균형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 전 부시장은 Δ둔산권 공동주택 층고 현실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조정 Δ용문·탄방·갈마·괴정·내동·가장동 권역 도심형 기업도시 조성 Δ도마·변동·복수·정림동권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구축 Δ가수원·관저동권 역세권개발을 통한 남부권 발전 선도 Δ기성권역 국방·에너지 핵심산업 육성 및 국가정원화 사업 추진 Δ지방세특례제한법 근거로 한 과도한 부동산 보유세 감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그는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천안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 등을 지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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