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앞 BTS, 두바이 엑스포 수놓는다

정윤철 2022. 1. 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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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한국 주간에 BTS 공연 영상 상영
-한국 문화 담긴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
BTS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공연한 영상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두바이 엑스포’에서 상영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문화재청

방탄소년단(BTS)이 우리 문화재를 배경으로 공연한 영상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두바이 엑스포’의 ‘한국 주간’에 상영됩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한국 주간에 BTS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른 영상과 숭례문 앞에서 공연한 ‘퍼미션 투 댄스’ 영상이 한국관 중정 마당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상영됩니다.

두바이 엑스포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엑스포입니다.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지난해 10월 개막한 이번 등록엑스포에는 한국을 비롯한 191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참가국 전시관 중 5번째로 규모가 큰 한국관은 이달 초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은 한국관에 마련된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 한국 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 전통 문화가 담긴 특별한 기념품과 각종 공연을 통해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관 방문객 700여 명에게 전통 공예품인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한국의 새해맞이 풍습을 소개하고, 인스타그램 홍보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왕가 보자기 문양’이 들어간 스카프를 선물합니다. 또한 ‘모두가 연결되는 거대한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매일 10회씩 한국 음악과 사물놀이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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