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 실종자 구조, 현대산업개발 배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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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구조작업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파트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 안 모(45) 대표는 17일 오전 사고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은 구조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 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조에 비협조적인 만큼, 현산을 구조작업에서 배제하고 정부 차원에서 전문가 TF를 구성해 신속한 구조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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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몽규 회장 사퇴 직후, 실종자 대표 사고 현장서 입장 발표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구조작업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파트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 안 모(45) 대표는 17일 오전 사고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은 구조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예산 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조에 비협조적인 만큼, 현산을 구조작업에서 배제하고 정부 차원에서 전문가 TF를 구성해 신속한 구조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살인자에게 피해자 치료를 맡기고 있다"며 "가족이 소리치지 않으면 어떤 대책도 수립하지 않는다. 실제 가족들이 발품 팔아 제공한 구조안을 반영해 구조하는 실정이다. 문제도 해결 못하는 회사에게 어떤 구조를 맡기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개발이 구조를 담당하는 한 각종 문제점이 가려질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 협의회는 ▲소방대원·수색견·기술자의 충분한 휴식과 안전대책 수립 ▲중앙정부 차원 범 대책 수립 ▲주변 상인·입주자 피해 대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려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난 13일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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