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페리투어 데뷔'김성현, "톱25위로 PGA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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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설렌다. 잘 준비한 만큼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려고 한다."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서 활동하며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의 각오다.
라운드를 마친 뒤 김성현은 "골프 선수로서 최종 목표가 PGA투어다. PGA투어에 가기 위해서는 콘페리 투어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투어의 낯선 환경에서 시합하게 됐다. 흥미롭고 설렌다. 잘 준비한 만큼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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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서 활동하며 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의 각오다. 김성현은 17일 바하마의 샌달스 에머럴드 베이GC(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시즌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에 출전하고 있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일몰에 걸려 22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성현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75위로 데뷔 라운드를 마쳤다. 김민휘(30)도 75위에 자리했다.
라운드를 마친 뒤 김성현은 "골프 선수로서 최종 목표가 PGA투어다. PGA투어에 가기 위해서는 콘페리 투어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투어의 낯선 환경에서 시합하게 됐다. 흥미롭고 설렌다. 잘 준비한 만큼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성현은 데뷔전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버디를 4개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범해 3타를 잃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 트리플보기가 못내 아쉬웠다. 김성현은 "오늘은 준비한 만큼 오늘 결과가 안 나온 것 같다. 약간 긴장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내일 새로운 기분으로 잘 경기를 풀어나가 컷 통과를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KPGA코리안투어 KPGA선수권대회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선수권대회를 석권한 김성현은 작년 12월 29일 신한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환경적으로 연습하기에 굉장히 뛰어나고 좋다. 아직 언어가 안돼서 언어적인 부분만 아니라면, 생활하기 편하고 좋은 것 같다"고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김성현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나아가야할 올 시즌 좌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최종 25위 이내에 들어 2022-2023시즌에는 PGA투어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것이 2022년 목표"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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