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업 영업 강화 제도 도입·1980년생 여성 영업점장으로

허지윤 기자 2022. 1. 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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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기업 영업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과 세대 교체를 위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과 나이보다는 역량 위주로 평가해 1980년생 여성 영업점장과 1979년생 여성 브랜드전략실장이 탄생했다.

기업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SRM(Senior Relationship Manager)제도와 기업영업단장 제도도 도입했다.

영업 현장에서의 성과와 리더십이 뛰어난 1980년생 여성 책임자를 영업점장으로, 1979년생 여성 인재를 브랜드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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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기업영업단장 제도 도입
"직급·나이보다 역량에 방점 둔 인사"

신한은행이 기업 영업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과 세대 교체를 위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과 나이보다는 역량 위주로 평가해 1980년생 여성 영업점장과 1979년생 여성 브랜드전략실장이 탄생했다. 기업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SRM(Senior Relationship Manager)제도와 기업영업단장 제도도 도입했다.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 출입문 전경./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총 330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시행하고, 제도 도입 등 조직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실제 영업을 고려해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시행됐다.

이번에 도입한 SRM 제도는 기업영업의 핵심 직무인 RM(Relationship Manager) 제도를 확대한 것이다. 역량이 우수한 직원이 부서장급으로 승진하더라도 단순 관리자로서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업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업영업단장 제도는 지역본부별로 상주하는 기업영업단장이 본부 내 기업 영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후배 직원들의 기업 업무 역량을 끌어올리는 제도다. 지난해 파일럿 시행 이후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본부에는 ▲CX Tribe(고객경험 확대) ▲플랫폼 개발 Tribe(디지털개인 플랫폼 통합 개발) ▲ RE:Platform Tribe(혁신적인 뉴 앱(New App) 개발) ▲외환 RE:Boot Tribe(외환영업 활성화 연계전략 수립) ▲투자상품경쟁력 강화 Tribe(상품 경쟁력 강화) ▲Tech Leading Tribe(ICT 주도형 S.A.Q 운영) 6개의 트라이브(Tribe) 조직이 신설된다. 핵심 전략 과제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일환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역량이 우수한 직원을 발탁했다. 영업 현장에서의 성과와 리더십이 뛰어난 1980년생 여성 책임자를 영업점장으로, 1979년생 여성 인재를 브랜드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또 ESG전략실, 경영혁신실 등에는 세대 교체를 위해 직급과 상관없이 역량이 우수한 젊은 직원을 부서장으로 보임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1급 부서장(SM직급) 승진 인사를 시행해, 미래 경영 리더 육성을 위한 본부장 후보군을 다양화했다. 여성 인재 승진, 본부부서 전입 확대를 시행해 여성 인재 육성을 지속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면서 “2022년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을 실천하고 고객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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