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메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유럽 임상 2상 완료

김진수 2022. 1.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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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는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물질 '버피랄리맙'(burfiralimab)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에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뮨메드는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러시아 등에서 버피랄리맙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실시했다.

한편, 버피랄리맙은 이뮨메드가 코로나19를 포함해 다양한 광범위 바이러스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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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는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물질 '버피랄리맙'(burfiralimab)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에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뮨메드는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러시아 등에서 버피랄리맙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실시했다. 최근 종료된 해당 임상은 총 8개 병원에서 중등증 및 중증 입원환자 총 114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뮨메드에 따르면 임상에서 버피랄리맙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사망률이 50% 감소했으며, 투여 초기인 3일째 바이러스 소실률이 위약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증상 악화로 기계호흡이나 산소치료(ECMO)가 필요한 환자 비율을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호흡 곤란의 지표가 되는 산소치료일수와 기계호흡일수를 유의미하게 낮췄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2상 시험에서는 사망률을 약 40% 정도 낮췄으며 2주 내 환자회복률을 유의미하게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분석을 통해 중증환자에서는 저용량군이 회복시간과 증상개선시간을 대조군의 15일에 비해 각각 10일로 유의하게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

이뮨메드 관계자는 "유럽 임상 결과보고서가 최종 완료 되는대로 임상시험의 결과를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피랄리맙은 이뮨메드가 코로나19를 포함해 다양한 광범위 바이러스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이다. 현재 이뮨메드는 B형간염 등 다른 파이프라인 치료제로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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