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1년 만에 靑 복귀

이도형 2022. 1.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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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이었던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지난해 4월 물러났던 김 전 비서관은 9개월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했다.

김 신임수석은 법무비서관 시절인 지난해 4월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김 신임수석은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하려 했으나 공직자윤리위는 지난해 5월 김 전 비서관이 광주지법 법관 시절 광장 관련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면서 한 차례 취업제한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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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인사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이었던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지난해 4월 물러났던 김 전 비서관은 9개월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 직에 김 전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알렸다. 민정수석직은 지난달 21일 ‘아들 논란’로 인해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후 한 달여동안 공백이었다. 중동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르고 있는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김 수석 임명을 재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수석의 임기는 18일부터다. 

박 수석은 “신임 수석은 문재인정부에서 법무비서관을 역임해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청와대 제공
김 신임수석은 법무비서관 시절인 지난해 4월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김 신임수석은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하려 했으나 공직자윤리위는 지난해 5월 김 전 비서관이 광주지법 법관 시절 광장 관련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면서 한 차례 취업제한을 한 적이 있다. 이후 공직자윤리위는 7월 취업심사를 다시 해 김 전 비서관의 취업을 승인했다. 

전남 함평 출신임 김 신임수석은 지난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 광주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변호사 개업 후 법무법인 지평에 몸담았다가 같은해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김 전 비서관은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지낸 바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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