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1년 만에 靑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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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이었던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지난해 4월 물러났던 김 전 비서관은 9개월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했다.
김 신임수석은 법무비서관 시절인 지난해 4월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김 신임수석은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하려 했으나 공직자윤리위는 지난해 5월 김 전 비서관이 광주지법 법관 시절 광장 관련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면서 한 차례 취업제한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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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 직에 김 전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알렸다. 민정수석직은 지난달 21일 ‘아들 논란’로 인해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후 한 달여동안 공백이었다. 중동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르고 있는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김 수석 임명을 재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수석의 임기는 18일부터다.
전남 함평 출신임 김 신임수석은 지난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 광주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변호사 개업 후 법무법인 지평에 몸담았다가 같은해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김 전 비서관은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지낸 바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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