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붕괴사고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여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7일 오전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여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불량 콘크리트 납품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경찰은 원인과 책임자 규명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7일 오전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현장에서 시공된 콘크리트 자재에 문제가 없었는지와 납품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는 콘크리트 강도 부족도 주요 요인으로 추정되는데, 양생 부족과 함께 시멘트·모래·자갈 등을 섞은 레미콘 콘크리트 성분의 불량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경찰은 현재 현산 측 현장소장 A(49)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우선 입건하고 감리, 하청업체 관계자, 작업자, 목격자 등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에 직간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혐의가 일부 규명된 참고인은 조만간 추가 입건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 13일 철근콘크리트, 펌프카, 레미콘업체 등 하청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14일에는 사고 현장 내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수사본부는 압수한 작업·감리 일지 등을 하청업체 일지 등과 비교하는 등 증거물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나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수습됐고, 5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가족 숨진 부산 싼타페 사고…'급발진 아니라는데..' [영상]
- 日 최대 3m 쓰나미 경고…그 화산폭발 우주서도 보였다 [영상]
- 결국, 전국 백화점·마트 방역패스 해제…'형평성 논란'에 후퇴
- 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文정부가 남편을 대선후보로 키웠다'
- '150만원 폰 나오나'…삼성 야심작, 아이폰보다 비싸다?
- 10대 청소년 성폭행…임신 알고도 담뱃불로 지진 20대
- 18만원 운동화 사려고 목숨건 역주행…나이키 '오픈런' 풍경[영상]
- 쇠상자에 갇혀 다리 휘어진 백구…주인은 '자식 같은 개'
- [뒷북경제]적폐 취급하더니.. 급할땐 원전부터 찾는 文 정부
- 퇴근 후 '혼술' 즐겼는데…맥주 '4캔 1만원'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