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5개사 표창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선 5개 기업을 'NIPA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NIPA는 매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포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복지, 지역 일자리, 여성 일자리 등에 기여한 기업들이 선정됐다.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NIPA의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우체국을 통한 장애인 음성도서 대출을 지원했다. 홈스토리생활(대표 한정훈)은 NIPA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가사서비스 매칭 서비스인 '대리주부'를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면서 가사 근로자를 직접 고용했다. 작년 말 92명의 대리주부 매니저를 고용하고 4대 보험과 퇴직금도 지급하고 있다. 다수의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양질의 가사근로 일자리 환경조성 등 좋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공간데이터(대표 김현우)는 AI 기반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으로, 사용자 맞춤형 공간 수리 플랫폼인 '관리소장' 콘텐츠 개발을 NIPA로부터 지원받았다. 코로나 상황에서 자율출근제 및 재택근무 도입, 라운지, 식사 제공 등 좋은 일자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셜빈(대표 김학수)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를 운영해 과기부와 중기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19년 대비 3배 이상 지역 일자리를 확대했고, SNS 인플루언서 관련 마케팅 및 영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는 인도의 국민스포츠인 크리켓을 주제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았다. NIPA의 '메타버스허브'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원 정규직 및 청년으로만 지난해 고용 규모를 2배로 늘렸다.

김창용 NIPA 원장은 "ICT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ICT 기술을 활용한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