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방역패스 해제"
[스포츠경향]
정부가 보습학원,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방역패스’에 대한 판결로 지역 간 혼선이 생겨, 정비가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지난 14일 서울 지역의 청소년과 대형마트·백화점 대상 방역패스를 중지하라고 결정했는데, 같은 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 와중에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권 1차장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26.7%로 직전 주 12.5%의 두 배를 넘었다.
권 1차장은 “질병청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 우세종화가 예측된다”며 해외국가 선례를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전체 3차접종률은 약 45%인데 외국인 3차접종률은 27%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해외입국자와 외국인들의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막고 외국인 3차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감염은 청소년 등 미접종자와 접종 유효기간이 지난 분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차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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