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폐 상가건물 보수작업 5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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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폐 상가건물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1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22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상가건물 4층에서 12m 아래 1층으로 A씨(55)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A씨는 함께 일을 하던 근로자 2명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에스컬레이터가 철거된 공간을 철판으로 메우는 작업을 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A씨가 안전관리실태도 조사할 예정이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