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카드 10장 중 7장은 세로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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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익숙한 MZ세대 맞춰
카드도 세로형 플레이트 대세
지난해 출시된 주요카드의 70%는 세로형 카드였다. 세로형 카드는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이 세로 형태인 카드다. 지난해 인기카드로 꼽혔던 현대카드 ZERO Edition2(할인형)이나 신한카드 더모아 등도 모두 세로형 카드다.

17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2021년 출시된 주요 카드 124종의 플레이트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0%인 87종이 세로형 플레이트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출시된 가로형 카드 대비 약 2.4배 많은 수치다.

특히 신용카드의 세로형 플레이트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신용카드는 109종 중 78종(72%)이 세로형카드였고 체크카드는 15종 중 9종(60%)이 세로형 카드였다. 이번 분석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시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중 카드고릴라에 등록된 124종(신용 109종, 체크 15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세로형 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카드사는 현대카드였다. 신용카드를 출시한 10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20종의 세로형 플레이트 상품을 출시했다. 10종 이상의 카드를 출시한 카드사 중 세로형 카드 비중 또한 87%로 가장 높았다.

현대카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세로형 카드를 출시한 카드사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각 10종)였으며 BC카드는 신규 출시 신용카드 7종 중 6종(86%)을 세로형으로 출시하며 현대카드 다음으로 세로형 플레이트의 비중이 높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손 안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세로형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MZ세대들을 고려하면 앞으로 세로형 카드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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