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에 연애사 자랑, 이다해♥세븐 '전참시'여야 했나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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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세븐이 연애 7년 만에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섰다.
다른 프로그램이었어도 배려가 부족한 그림이라는 지적이 나올만한데 출연자와 매니저 케미스트리가 중점이 되는 '전참시'였기에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자신이 '전참시'를 너무 좋아해서 처음으로 세븐과 동반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해, 세븐 커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그림은 두고두고 자료로 쓰일 만큼 진귀한 장면이긴 했으나 좌측 상단에 붙은 '전참시' 로고는 어색해 보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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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이다해, 세븐이 연애 7년 만에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섰다. 그런데 굳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전참시'여야 했을까.
1월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이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다해가 7년째 공개 연애 중인 가수 세븐과 예능에 처음으로 얼굴을 함께 비췄다는 점.
이다해, 세븐은 절친한 배우 최성준과 함께 과거 이야기를 하며 베일에 싸여있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다해, 세븐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이어 이다해의 눈물까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도를 선사했지만 이 드라마에는 조명을 받지 못한 엑스트라 역이 있었으니 바로 이다해 매니저다.
세 사람이 열심히 공감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와중 매니저는 밥을 먹지도, 그렇다고 말을 얹지도 못하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됐다. 다른 프로그램이었어도 배려가 부족한 그림이라는 지적이 나올만한데 출연자와 매니저 케미스트리가 중점이 되는 '전참시'였기에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자신이 '전참시'를 너무 좋아해서 처음으로 세븐과 동반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좋아서 나왔고 제작진은 화제성을 챙겼다지만 애먼 이다해 매니저는 왜 동행해야 한 걸까. '전참시' 시청자들이 번지수 잘못 찾은 엉뚱한 연애사를 듣게 된 당혹스러움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다해, 세븐 커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그림은 두고두고 자료로 쓰일 만큼 진귀한 장면이긴 했으나 좌측 상단에 붙은 '전참시' 로고는 어색해 보이기만 했다. 매니저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기획으로 호평받았던 '전참시'가 어느새 매니저를 병풍 삼는 연예인 일상 관찰 예능으로 전락한 듯하다. 이럴 바엔 차라리 매니저가 고생이라도 덜하게 연예인만 출연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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