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靑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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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공석인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라며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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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공직기강 확립 등 소임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사퇴한 지 27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공석인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라며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송원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수석은 사법시험 40회(사법연수원 30기)에 합격해 인천지방법원·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과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중동 3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 중 신임 민정수석을 임명한 배경과 관련해 "출국 전 금요일에 인사 발표를 하려고 했으나 추가로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을 했고, 출국 전 구두 승인했다"라며 "오늘 현지(UAE)에서 재가할 예정이며 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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