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이 직접 만든 '고양이 모래' 전문몰 '마이도미넌트'

강동완 기자 2022. 1.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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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직원 4명이서 키우는 고양이만 33마리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고양이 모래를 써봤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해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

반려 고양이 용품 전문 브랜드 '마이도미넌트'의 대표 제품은 고양이 모래다.

박 대표는 "고양이 화장실에 깔아서 배변활동을 돕는 고양이 모래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원산지마다 품질이 다르다"며 "저희는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벤토나이트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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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직원 4명이서 키우는 고양이만 33마리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고양이 모래를 써봤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해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

반려 고양이 용품 전문 브랜드 ‘마이도미넌트’의 대표 제품은 고양이 모래다. 고양이 집사이기도 한 박용범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 만든 만큼 품질을 높이면서도 시중의 다른 제품들을 쓰면서 확인한 여러가지 개선점을 반영했다.

그 덕에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2년여만에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60% 이상에 달한다.

박 대표는 “고양이 화장실에 깔아서 배변활동을 돕는 고양이 모래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원산지마다 품질이 다르다”며 “저희는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벤토나이트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벤토나이트 모래는 천연광물인 벤토나이트를 주원료로 한다. 박 대표에 따르면 고양이 모래는 크게 3가지가 품질을 좌우한다. 우선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먼지가 날리지 않아야 한다. 버리기 쉽도록 고양이의 변과 잘 뭉쳐지는 응고력도 중요하다. 또한 냄새를 잡는 탈취효과가 필수다.

마이도미넌트가 개발한 벤토나이트 모래는 이런 점을 고려해 40일 간 햇빛과 바람으로 모래를 건조시키는 썬메이드 공정을 이용해 먼지 날림을 최소화했다. 벤토나이트와 다른 성분을 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집진기로 제거한다.

응고력, 탈취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벤토나이트에 더해 다양한 성분들을 이용한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았다. 숯보다 강력한 제습,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야자활성탄, 천연 탈취제로 쓰이는 바이오토가 사용됐다.

마이도미넌트 홈페이지 캡쳐

박 대표에 따르면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트릴메틸아민, 암모니아 등을 통해 나오는 냄새를 99% 이상 제거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해 온습도 변화로 인한 벤토나이트 모래의 상태변화를 최소화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현재 이 브랜드는 유기묘를 반려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매달 100포대 이상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그는 “유기묘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한다”며 “마이도미넌트 공식 사이트에 후원신청을 하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자사 온라인몰을 구축, 운영 중인 마이도미넌트는 이달 말 개최되는 ‘2022 케이캣페어 서울’에 참여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 중인 벤토나이트 모래 보다 더 고운 입자를 배합해 고양이들마다 다른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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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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