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참가.."K-스마트스토어 표준 제시"

신세계아이앤씨 'NRF 2022' 참가 부스 전경 (신세계I&C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신세계아이앤씨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2'에 참가해 리테일테크 브랜드 '스파로스'의 리테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NRF 2022는 세계 최대 규모 소매유통 무역협회인 미국 전국 소매연맹(NRF)이 매년 1월 개최하는 박람회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 열리고 있으며, 유통 업계의 CES로 불리며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꼽힌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NRF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 참가 때보다 12배 큰 규모로 부스를 확장했다. 이번 NRF 참가를 계기로 리테일 솔루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Δ스마트 스토어 Δ클라우드POS Δ스마트 벤딩머신 Δ스마트 선반 등 리테일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서울 강남 코엑스에 문을 연 스마트 매장을 그대로 재현, 한국형 스마트 스토어의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센서 퓨전, 컴퓨터비전, 클라우드 POS 등의 기술을 적용해 QR 스캔으로 입장 후 물건을 나오면 즉시 자동 결제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구성기 신세계아이앤씨 신사업기획담당 상무는 "운영자에게는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매장 관리 경험을, 소비자에게는 간편하고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아이앤씨만의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이어나가 국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