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질환 신약 '케이캡' 연간 1000억 매출 달성

김명지 기자 2022. 1.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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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195940)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출시 3년 차인 작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 1000억 매출 달성은 의약계와 환자들로부터 제품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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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정/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195940)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출시 3년 차인 작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캡의 원외처방실적이 지난 2020년 실적(761억원)과 비교해 43.9% 늘어난 109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케이캡은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9500억원 규모)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출시 3년 차에 1000억원 실적을 달성한 것은 지금까지 출시된 국산 신약 가운에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최근 북미에서 6400억원 규모의 케이캡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6개 국에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HK이노엔은 올해 상반기 입 안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용 케이캡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의 임상3상 결과에서 장기간 복용해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있는 것으로 입증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케이캡을 쓸 수 있는 질환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 1000억 매출 달성은 의약계와 환자들로부터 제품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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