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021년 빛낸 女배구선수 세계 1위

오해원 기자 2022. 1.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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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4)이 2021년을 빛낸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 세계랭킹 1위로 뽑혔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제휴한 배구 전문매체 발리볼월드는 16일(한국시간) 김연경이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뒤 17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했다"면서 "김연경은 배구선수로는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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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전문매체 발리볼월드가 16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여자배구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다. 발리볼월드 SNS

발리볼월드 “세계 사로잡았다”

귀데티 터키 여자대표팀 감독

“몸·힘·기술·민첩성 모두 갖춰”

김연경(34)이 2021년을 빛낸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 세계랭킹 1위로 뽑혔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제휴한 배구 전문매체 발리볼월드는 16일(한국시간) 김연경이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리볼월드는 지난 10일부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021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 12명을 소개했고 최종적으로 김연경을 ‘넘버원’으로 지목했다.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은 기술과 리더십, 카리스마로 세계를 사로잡았다”면서 ‘10억 명 중 단 하나의 별’이라는 수식어를 잊지 않았다. 남자부에선 프랑스의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세터 앙투안 브리자드가 1위다.

지오반니 귀데티 터키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김연경은 러시아 선수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일본 선수의 기술,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을 모두 갖췄다”고 극찬했다. 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귀데티 감독은 2014년 독일을 이끌고 경기 화성에서 열린 여자배구 그랑프리에 출전, 한국에 패한 뒤 “김연경은 축구로 따지면 메시 이상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뒤 17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했다”면서 “김연경은 배구선수로는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와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17일 현재 김연경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37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175만 명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몸담았고, 지난 10일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귀국했다. 중국리그로 가기 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김연경은 올 시즌 국내 프로배구 V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시즌 중 합류하기 위해서는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 따라서 김연경의 V리그 컴백은 다음 시즌에야 가능하다. 그래서 김연경은 해외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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