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해"..가수 김필, 허경영 전화에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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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필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전화번호는 허경영 대선후보 선거사무소 측이 무작위로 거는 투표 독려용 번호다.
투표 독려 전화에 대해 허 후보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 출연해 "합법적으로 했다. 전문적으로 하는 데서 용역을 썼다. 전화번호를 1번부터 9번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자동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은) 억 단위다. (정확한 액수는) 이야기하기가 좀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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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김필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02’ 지역번호로 시작하는 한 번호와의 통화 기록을 캡처해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발 전화 그만해주세요.후보님...”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전화번호는 허경영 대선후보 선거사무소 측이 무작위로 거는 투표 독려용 번호다.
이른바 ‘허경영 전화’로 불리는 이 투표 독려 전화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허 후보 측은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로 시작하는 10초가량의 투표 독려전화를 불특정 국민들에게 돌리고 있다. 개인 휴대전화부터 병원 응급실까지 전화가 가고있다. 전화번호는 서울 지역번호인 ‘02’로 시작한다.
투표 독려 전화에 대해 허 후보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 출연해 “합법적으로 했다. 전문적으로 하는 데서 용역을 썼다. 전화번호를 1번부터 9번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자동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은) 억 단위다. (정확한 액수는) 이야기하기가 좀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진용진이 “무작위로 걸려 오는 전화로 인해 수신자들의 항의 전화가 오진 않느냐”고 묻자 허 후보는 “(항의 전화는) 거의 없다”며 “내 번호는 행운이라 생각해야 된다”고 전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58조 2)고 규정하고 있다. 허 후보가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 한 법 위반이 아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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