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격리면제 사이판의 우정, 한국 손길 닿은 곳도 인기

2022. 1.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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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 한국 귀국시 격리면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여행지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은 팬데믹 기간 중 한국과 부쩍 가까워진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이다.

사이판은 현재 한국인에겐, 여행후 귀국시 격리조치 되지 않는 유일한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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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토레스 주지사 한국 힘들때 달려와 위로
K방역 유명해지자 한국키트 수입 선진방역
우정의산물,한국 건설 라오라오베이 리조트
트래블버블 초기 한국민 챙긴 PIC등 입소문
한국 후손 많고 한류 강해, 우정은 애정으로
사이판 라오라오베이의 정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후 한국 귀국시 격리면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여행지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은 팬데믹 기간 중 한국과 부쩍 가까워진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이다.

랄프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는 코로나사태 초기 한국이 위험국가로 오해받던 때, 어려움을 무릅쓰고 한국을 찾아 한국민을 위로하고 한국내 파트너와의 우정을 공고히 했다.

팬데믹 초기 한국이 위기에 직면했을때 달려온 랄프 토레스 주지사

이어 한국 상황이 호전되고 K방역이 세계의 칭찬을 받자 사이판도 기뻐했으며, 북마리아나 제도 인구 보다 많은 수의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수입해 한국보다 더 철저한 방역을 도모했다.

한국과 북마리아나제도 사이의 우정이 국내·외에 회자되는 사이, 한국민들 사이에는 그곳에 태평양전쟁으로 끌려갔던 한국인들이 현지인의 사위가 되어 한국민 후손들이 많다는 얘기, K팝, K드라마등 한류 열풍이 태평양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단순한 우정을 넘어 친척 같은 애정도 쌓였다.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 문체부 등도 북마리아나제도를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한국에 정을 많이 준 지역, 안전한 곳,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행지로 인식,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사이판은 현재 한국인에겐, 여행후 귀국시 격리조치 되지 않는 유일한 여행지이다.

사이판 마나가하섬

최근 사이판으로 향하는 한국인이 늘면서 토종 기업이 현지에 일군 리조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점 역시 양측간 우정이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

사이판 대표 골프리조트 중 하나인 라오라오베이(laolao bay)가 하나골프를 한국사무소로 선정하고 사이판 골프 여행 수요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클럽하우스와 푸른바다의 풍광, 건강한 생태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바다가 보이는 라오라오베이 절벽에 착상한 골프리조트

사이판공항에서 15분 가량 위치한 라오라오베이는 해안절벽코스와 내륙절벽코스를 각각 18홀씩 도합 36홀 골프코스를 보유해 사이판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타워형 콘도 54실에 편의점, 가라오케, 클럽하우스, 수영장, 마사지숍 등 내부 편의시설이 알차게 구성돼있다.

휴양형 리조트로는 한국과의 트래블버블 초기, 관광청의 주선으로 한국인에게 친절을 베푼 PIC리조트를 들수 있다.

이밖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카노아 리조트 사이판이 호평받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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