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 폰 지난해 2.7억 대 출하..전년대비 63.5% ↑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2. 1. 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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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해 5G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됐다.

17일 중국 CCTV는 중국정보통신원이 발표한 '2021년 5G 발전 대사기'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에서 1~12월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총 2억6천6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5G 스마트폰 단말 가입 회선은 4억9700만 개로 전년도 말 대비 2억9800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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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폰 공급이 주효..기지국도 136만 개 돌파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에서 지난해 5G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됐다. 20만 원 대 이하 저가폰이 대거 공급된 것이 주요 동력이다. 

17일 중국 CCTV는 중국정보통신원이 발표한 '2021년 5G 발전 대사기'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에서 1~12월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총 2억6천6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5% 늘어난 것이다. 또 전체 휴대폰에서 5G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75.9%로 늘어났다. 중국정보통신원은 "글로벌 평균인 40.7%보다 월등히 높다"고 덧붙였다.

5G 이미지 (사진=바이두)

이같은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를 이끈 것은 다수 모델의 출시와 가격 인하, 그리고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보급이다.

다수 모바일 브랜드가 경쟁하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통신 허가를 받은 5G 스마트폰 수가 491종에 달한다. 5G 모델 선택의 폭이 넓은 셈이다. 

여기에 5G 스마트폰 가격이 1000위안(약 18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출하량 증가를 부추겼다.

5G 모델인 중국 리얼미의 'Q3s'가 1199위안(약 22만 원) 가격부터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급격히 성장한 리얼미의 'V13'이 1599위안(약 29만 원)에 출시된 데 이어 리얼미의 Q3s 가격 역시 1199위안(약 22만 원)이면 살 수 있다.  

특히 하반기 인기작으로서 샤오미가 10월 출시한 '레드미 노트11 5G' 버전 판매가는 1199위안(약 22만 원)부터 매겨졌다. 레드미 노트11 시리즈는 11월 1일 출시 후 11일만에 100만 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작인 레드미 노트10 5G 버전 가격은 지난해 연말 940위안(약 17만 원)까지 떨어졌다.

레드미 노트11 5G 버전을 발표하는 샤오미의 임원 (사진=샤오미)

여기에 각 성 등 지자체 단위별로 5G 지원 정책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국의 누적 5G 기지국 수는 139만6천개로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도시를 커버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5G 스마트폰 단말 가입 회선은 4억9700만 개로 전년도 말 대비 2억9800개 늘었다.

여기에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5G+산업인터넷' 전략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1월 이미 1800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생산 과정에서 5G를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정보통신원은 업계의 협력과 노력으로 5G가 수 천개 산업의 변환을 가속하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추진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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