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재중 北 또 발사체 도발..靑, 사태 예의주시

박혜연 기자 2022. 1.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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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순방으로 국내 부재중인 17일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 소식에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히 대응하는 모습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17일) 오전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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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4번째 무력시위..서훈 안보실장 주재 NSC 소집 가능성
文, 현재 중동 순방으로 부재중..서훈에 "北 동향 주시" 지시
청와대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순방으로 국내 부재중인 17일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 소식에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히 대응하는 모습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17일) 오전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한 데 이어, 14일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길에서 평북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통해 미사일 2발을 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중동 3개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순방하기로 예정돼 있어 국내 부재중인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인 14일 북한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하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국내에 남아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관 부처와 협력해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연이은 북측 도발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던 3일 모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가 소집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날도 서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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