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자주해도 연 1회 스케일링 필수 [건강 올레길]

2022. 1.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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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 중 하나', '백세 시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필수조건' 등은 모두 치아 건강을 이르는 수식어들이다.

치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색소, 치면 세균막,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활택하게 해 구취 제거와 구강질환 예방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꼼꼼한 양치질,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과 함께 정기적인 스케일링까지 삼박자를 갖춘다면, 백세 시대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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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플랜치과 문형욱 원장
‘오복 중 하나’, ‘백세 시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필수조건’ 등은 모두 치아 건강을 이르는 수식어들이다. 치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양치질 방법을 잘 알고 이를 자주 닦는다 하더라도 제대로 닦이지 않는 부위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치아의 형태학적 구조 때문이다.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태가 굳어져 치석이 되면 칫솔로 이를 제거하긴 어렵다. 치석이 쌓이면 충치를 유발하고 구강 세균으로 인한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감기(급성기관지염)을 밀어내고 2019~2020년 2년 연속 외래 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했다. 감기보다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일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치주질환은 구강 세균에 의해 발병하는데, 초기에는 통증이 심각하지 않아 치과 방문을 미루게 된다. 잇몸질환을 방치하면 염증이 번져서 치조골이 소실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진행되기도 한다. 구강에 불편감을 느끼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빠뜨리는 부분 없이 꼼꼼히 닦고,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과 혀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칫솔은 제일 끝에 위치한 어금니까지 잘 닿을 수 있도록 칫솔모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치아 사이와 같이 일반 칫솔로 잘 닦여지지 않는 곳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반드시 닦아주도록 한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색소, 치면 세균막,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활택하게 해 구취 제거와 구강질환 예방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케일링은 깨끗하게 떼어내는 역할도 하지만 재부착을 방지해 질환의 예방 효과도 크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꼼꼼한 양치질,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과 함께 정기적인 스케일링까지 삼박자를 갖춘다면, 백세 시대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더플랜치과 문형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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