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현산 회장직 내려놓은 정몽규 "대주주 역할 다할 것..향후 역할 심사숙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다만 그룹 지주사인 HDC 회장직은 유지, 사고 수습에 대한 대주주 역할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회장직도 사퇴하는 것인가.
대주주 책임은 다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다만 그룹 지주사인 HDC 회장직은 유지, 사고 수습에 대한 대주주 역할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17일 오전 대국민 사과 후 일문일답.
―지주사 회장직도 사퇴하는 것인가. ▶경영자로 책임을 통감한다. 대주주 책임은 다할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고객과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다. 향후 역할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 얘기하겠다.
―현대산업개발의 안전 시스템의 문제인가. 이번 사퇴로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금 사고 원인을 정부 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구조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우선이다. 추후 사고 원인 규명에 따라야 할 것이다. 이번 사퇴로 책임을 벗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주주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할 것이다. 고객과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지난해 사고 발생 후 7개월 만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일각에서는 이번 사과에 진정성을 지적한다. ▶사고 대책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나올 것이다. 원인을 찾는데 투명하고 공객적으로 밝히겠다. (사고난) 화정지구 아파트는 외부 전문가, 당국 등과 상의해 안전을 최우선 시 하겠다. 안전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 계약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 후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 화정지구 아파트를 광주에서 가장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들겠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임신 빌미로 금전 요구…마약 투약도" 허웅 고소 전말(종합2보)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러닝머신 타던 20대 여성, 등 뒤 열린 창문으로 떨어져 사망
- "초2 아들, 학원서 4학년한테 연필로 얼굴 긁혔다…학폭 맞죠"
- 혼성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 43세에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펜트하우스 주인, 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 '10세 연하와 혼인신고' 한예슬, 웨딩드레스 입었다…결혼식 준비? [N샷]
- 황정음 고소녀 "합의 불발? 돈 때문 아냐…전국민에게 성매매 여성 된 기분"
- 강형욱, 한달만에 2차 입장 "마음 많이 다쳐…경찰 조사서 진실 밝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