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현산 회장직 내려놓은 정몽규 "대주주 역할 다할 것..향후 역할 심사숙고"

이동희 기자 2022. 1.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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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다만 그룹 지주사인 HDC 회장직은 유지, 사고 수습에 대한 대주주 역할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회장직도 사퇴하는 것인가.

대주주 책임은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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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지구 아파트, 안전진단 문제있다면 철거 후 재시공 고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가운데)이 17일 서울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기 전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다만 그룹 지주사인 HDC 회장직은 유지, 사고 수습에 대한 대주주 역할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17일 오전 대국민 사과 후 일문일답.

―지주사 회장직도 사퇴하는 것인가. ▶경영자로 책임을 통감한다. 대주주 책임은 다할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고객과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다. 향후 역할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 얘기하겠다.

―현대산업개발의 안전 시스템의 문제인가. 이번 사퇴로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금 사고 원인을 정부 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구조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우선이다. 추후 사고 원인 규명에 따라야 할 것이다. 이번 사퇴로 책임을 벗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주주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할 것이다. 고객과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지난해 사고 발생 후 7개월 만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일각에서는 이번 사과에 진정성을 지적한다. ▶사고 대책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나올 것이다. 원인을 찾는데 투명하고 공객적으로 밝히겠다. (사고난) 화정지구 아파트는 외부 전문가, 당국 등과 상의해 안전을 최우선 시 하겠다. 안전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 계약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 후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 화정지구 아파트를 광주에서 가장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들겠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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