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TOR, 게레로-비셋과 서둘러 장기계약 맺어야"

안형준 2022. 1.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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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언론이 토론토가 '다이나믹 듀오'와 장기계약을 미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스포츠넷의 샤이 다비디는 1월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이나믹 듀오'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과 장기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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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캐나다 언론이 토론토가 '다이나믹 듀오'와 장기계약을 미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스포츠넷의 샤이 다비디는 1월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이나믹 듀오'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과 장기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의 '2세 열풍'을 이끌고 있는 게레로와 비셋은 지난해 나란히 최고 시즌을 보냈다. 게레로는 161경기에서 .311/.401/.601 48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오타니 쇼헤이(LAA)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올랐고 비셋도 159경기에서 .298/.343/.484 29홈런 102타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2019년 데뷔한 게레로와 비셋은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첫 2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게레로는 2시즌 동안 183경기에서 .269/.336/.442 24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비셋은 2시즌 동안 75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307/.347/.549 16HR 44RBI 8SB).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1999년생 게레로는 오는 3월 23세가 되고 1998년생 비셋은 3월 24세가 된다. 두 선수 모두 2025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게레로는 26세 시즌이 끝나면, 비셋은 27세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모두 전성기 나이를 앞두고 FA시장으로 향할 수 있다. 만약 두 선수가 FA로 토론토를 떠난다면 선수의 전성기로 꼽히는 '27-31세 시즌'을 토론토가 아닌 다른 팀에서 보내게 된다.

다비디는 지난해 발빠르게 움직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35세 시즌까지 붙잡아두는데 성공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완더 프랑코와 장기계약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장기계약을 맺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언급하며 토론토 역시 타티스, 비셋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시즌 최고의 타자였던 게레로는 물론이고 비셋 역시 이번 오프시즌 초대형 FA 계약을 맺은 코리 시거(TEX)가 23세까지 보인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

다비디는 "현재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 중 2026년 이후에도 계약이 남는 선수는 호세 베리오스 뿐이다"며 게레로, 비셋과 2026년 이후 연봉이 크게 상승하는 쪽으로 계약을 맺는다면 연봉 총액 관리 측면에서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토론토는 장기 연장계약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많은 팀이다. 버논 웰스, 알렉스 리오스, 애런 힐 등과 다년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모두 토론토에서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다비디는 "게레로와 비셋은 토론토의 스타일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다"며 이들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엄청난 2021시즌을 보낸 게레로와 비셋은 토론토의 중심으로 완벽히 자리잡았다. 과연 토론토가 지체하지 않고 움직여 두 선수와 장기계약을 맺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보 비셋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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