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과 교류 협력

국립중앙도서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과 현지시각으로 16일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도서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도서관 정보 및 업무 경험 공유, ▲인적 교류 개발, ▲출판물 교환 협력, ▲디지털 자료 등 지식정보자원 공유, ▲도서 전시 상호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해마다 우수한 한국도서를 기증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이 중동 지역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학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은 올해 4월 개관을 앞둔 중동 최대 규모의 도서관입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두 나라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한-UAE 지식문화 교류식'을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습니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양국 도서관 간 지속적인 협력과 글로벌 도서관 서비스 제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협력 활동의 성과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한국 및 한국학 연구와 국내의 중동 연구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