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한국 시내면세점서 철수.. 중국 국내선 면세점에 집중할 듯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본점 루이비통 매장. <현대백화점 제공>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내년 3월까지 한국 내 시내면세점 매장을 모두 철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영국의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본점 매장도 올해 10월과 내년 3월 사이에 모두 철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내 면세점보다는 공항 면세점, 특히 중국의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루이비통 매장은 철수하지 않고 내년까지 2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