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미래 100년 함께할 신청사 마스터플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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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미래 안산 100년을 열어갈 신청사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민과 지역정치권, 각계 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하게 될 '신청사 프로젝트'는 청사 이전과 함께 현 시청사 부지를 청년벤처밸리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 방식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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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청사 부지 중앙역세권 연계 청년벤처밸리 복합 개발 계획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미래 안산 100년을 열어갈 신청사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민과 지역정치권, 각계 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하게 될 '신청사 프로젝트'는 청사 이전과 함께 현 시청사 부지를 청년벤처밸리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 방식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된다.
40년 전 준공된 현 청사는 '안산시' 승격 이전인 1982년 1월 인구 13만 규모의 반월출장소로 시작됐다. 시설 노후화로 청사 유지보수 비용으로 매년 3억 안팎의 예산이 '땜질식 처방'으로 쓰이고 있다. 1988년 12월 준공된 민원동은 건물안전진단(기초부분)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올 상반기 내로 신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며 신청사 및 현 청사 부지 개발의 밑그림을 그린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청사 건립 및 현 청사 부지 복합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팀과 전문가로 이뤄진 '청사 건립 자문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위원회도 구성해 시민 중심의 신청사 시대를 열어간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이후에는 Δ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Δ경기도 투자심사 Δ공공건축계획 사전검토 Δ설계공모 Δ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가 뒤따른다.
이러한 행정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 신청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된다.
신청사 유력 후보지는 단원구 고잔동 30블록이다. 30블록 전체면적은 5만761.5㎡로, 현 청사 부지 5만2595.1㎡보다 축구장 1개 면적 절반만큼 넓다.
신청사는 효율적인 공간배치를 통해 현 청사에서는 시민들에게 제공하지 못했던 시민광장, 그리고 행정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편익시설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1000년 도시 안산의 자존심과 품격에 걸맞으면서도, 인접한 주거단지의 조망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설계하고, 다양한 건축공학 기술 등으로 소음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사 이전 및 현 청사 부지 복합개발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민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시 승격 이후 36년 넘게 안산시 발전을 함께해온 현 청사 부지는 향후 복합적 상업기능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년벤처밸리로 거듭나 안산의 청년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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