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최인진 기자 2022. 1. 17. 10:26
[경향신문]
경기도는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절약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함에 따라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8% 줄인다.
올해 도는 국비와 시·군비를 합쳐 총 122억565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보일러 12만여대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6만6000여대 규모의 약 2배로, 지원 금액이 줄어든 대신 보급물량을 2배로 늘려 친환경 보일러를 확대 보급하려는 취지다.
올해부터 일반 가정의 경우 보일러 1대당 10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층 가정은 60만원 지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공공시설, 신축건물내 설치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 목욕탕서 700장 이상 불법도촬한 외교관···조사 없이 ‘무사귀국’
- 서울 다세대주택서 20대 남성과 실종 신고된 1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돼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尹, 9일 기자회견 유력…대통령실 “할 수 있는 답 다하겠다는 생각”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