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가슴이 먹먹해진다"

국민의힘 "전모씨 선대본과 전혀 무관한 인물" 반박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 등 전반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밝히고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했다.

홍 의원은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 법사가 선대위 인재영입 담당을 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다"며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국민의힘 선대본부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 무속인 전모씨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세계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씨는) 선대본과는 전혀 무관한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