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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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77명 발생했으며, 이는 교통사고 통계(1977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17일 잠정 발표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시즌 1(2016~2018년도), 시즌 2(2019~2021년도)를 수립하고 구·군, 교통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인프라 확충, 교통문화의식 개선, 시민참여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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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도 103명→77명으로 감소…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0명’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77명 발생했으며, 이는 교통사고 통계(1977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17일 잠정 발표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시즌 1(2016~2018년도), 시즌 2(2019~2021년도)를 수립하고 구·군, 교통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인프라 확충, 교통문화의식 개선, 시민참여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7명으로 이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시행 첫해인 2016년보다 51.3%(158→77명)나 감소했고, 교통사고도 8.0%(1만2979건→1만1947건) 감소했다.
이는 타 도시(특·광역시)와 비교해 보면 2020년도 대비 지난해 교통사고 감소율 1위에 해당되며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 16위로 최저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
대구시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시행한 지난 6년간의 노력의 결실에 더욱 박차를 가해 궁극적으로 교통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의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 VISION 330, 시즌 3’를 수립했다.
이번 시즌 3는 시즌 1·2와 차별화해 점(교차로) 단위 사후적 교통안전환경개선에서 선(가로) 단위 3P별(대상-People, 장소-Place, 시기-Period) 예방적·선제적 교통안전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올해부터 3년간 1356억원을 투입해 시즌 1·2에서 효과 높은 사업은 지속해 강화하는 한편, 교통사고 분석결과 교통사고가 많았던 3대 사고인 교차로사고, 횡단사고, 새벽시간 사망사고 30%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용 증가에 따른 새로운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 등장한 개인형 이동수단(PM·이륜차·자전거)과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교차로 안전 강화, 도로 횡단 사고 예방, 새벽시간 사망사고 예방, 개인형이동수단 안전 강화, 교통약자 배려 안전 대책, 교통안전문화 확산 등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대구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활성화해 교통사고 원인 분석울 통한 근원적인 교통안전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통안전 첨단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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