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나인,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김성현 기자 2022. 1.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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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볼드나인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창업한 볼드나인의 첫 투자 유치로, 포스코기술투자와 베일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관하며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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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인프라 확장 등 시스템 고도화 예정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풀필먼트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볼드나인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창업한 볼드나인의 첫 투자 유치로, 포스코기술투자와 베일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관하며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포스코기술투자와 베일리PE는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판매 채널 다양화, 셀러 대형화, 직접판매(D2C)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 성장 초기 단계”라면서 “이커머스 시장 물류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보유한 볼드나인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평가와 같이 볼드나인은 기술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이마트, SSG닷컴, 티몬, CJ 등에서 물류 경험을 쌓아온 경영진이 볼드나인에 포진해있다.

(사진=볼드나인)

이를 통해 회사는 이커머스 서비스에 최적화된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센터관리시스템(WMS)과 주문관리시스템(OMS)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볼드나인이 개발한 WMS는 온라인 판매자별 다수의 버추얼 브랜드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다중 마켓 채널과 상품 재고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특허로 등록됐다.

또한, OMS는 최대 300여개 쇼핑몰과 실시간 연동해 주문수집과 송장연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대형부터 소규모 셀러까지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볼드나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뚜기 물류서비스(OLS)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인프라 확장에도 나섰다.

최근 수도권 인근 물류 부지를 찾기 힘든 상황 속 볼드나인은 오뚜기 물류서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 인프라를 이용하고, 오뚜기 물류서비스는 센터 가동성을 높이는 등 상호보완적 파트너십이 구축될 전망이다.

볼드나인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 시스템 모빌리티를 고도화하고, 자동화설비(WCS) 적용센터 확장 추진 등이 예정됐다.

박용석 볼드나인 대표는 “첫 투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볼드나인은 이커머스 데이터 연동 범위 확대와 완성도를 높이고 상품 특성에 맞는 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통해 물류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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