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검출 일주일새 2배 증가..신규 확진 38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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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5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859명(국내 3551명, 해외 유입 3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4194명)보다 335명 줄었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이 3주 연속 감소함에 따라 전국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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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위중증 환자 54일 만에 500명대
해외 유입 94.7%가 오미크론 감염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59명이다. 1주일 전 월요일(3005명)과 비교하면 854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번주께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859명(국내 3551명, 해외 유입 3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4194명)보다 335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9만603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전날(381명)보다 73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전날 612명보다 33명 줄었다. 지난해 11월24일 이후로 54일만에 500명대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333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15일 0시 기준으로 5030명(해외 유입 2639명, 국내 감염 2391명)이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2679명이 늘었다. 해외 유입 감염자 가운데 미국발 감염자가 7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이 3주 연속 감소함에 따라 전국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1월 첫째주(2일~8일)에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두 단계 내려온 뒤 2주 연속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다만 비수도권 위험도가 1월 첫째주 ‘낮음’에서 둘째주 ‘중간’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비수도권에서는 환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가 관찰됐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이 26.7%라고 밝혔다. 그 전주인 12.5%의 두 배를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는 94.7%가 오미크론 감염자였다. 오미크론 해외 유입 검출률은 12월5주 69.5%에서 1월1주 88.1%로 증가했다가, 지난주 94.7%로 급격히 올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번 주말께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권 1차장은 “질병청의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으로 우세종화가 예측된다”며 “특히, 해외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옴에 따라,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중증 및 전담병상 확보와 재택치료체계 완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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