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엔 없다' 광주 붕괴 사고 7일째 고층부 수색·구조 집중(종합)

김동수 기자 입력 2022. 1. 17. 10:01 수정 2022. 1. 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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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7일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구조대가 위험이 큰 고층부로 향한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은 17일 오전 7시30분 붕괴 우려가 높은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건축시공과 구조, 크레인, 철거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해 구체적인 수색과 구조 방법을 도출할 방침이다.

수색·구조대의 안전을 담보할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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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인력 205명·구조견 8마리·장비 51대 등 투입
붕괴위험 고층부 집중 수색..오전 10시 전문가 회의
14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해당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실종됐다.(소방청 제공) 2022.1.14/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7일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구조대가 위험이 큰 고층부로 향한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은 17일 오전 7시30분 붕괴 우려가 높은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구조당국은 구조 인력 205명, 인명구조견 8두, 첨단장비인 내시경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고층부는 붕괴 사고로 휘어진 145m 타워크레인과 옹벽 등이 추가 붕괴하거나 적치물이 낙하할 우려가 큰 곳이다.

당국은 이날 오전 건축물 안전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어 방안을 논의한다. 건축시공과 구조, 크레인, 철거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해 구체적인 수색과 구조 방법을 도출할 방침이다.

수색·구조대의 안전을 담보할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병행한다.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1200톤 대형 철거크레인 조립 작업도 속도를 낸다.

현재 크레인 1호기 연장붐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고, 이날은 2호기를 비롯해 총 5대의 크레인을 현장에 투입한다.

전날 당국은 실종자 1명을 최초로 발견했던 지하 1층을 비롯해 지하 4층에서 옥외부분 지상 2층까지 적치물을 제거하며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그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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