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숍에서 만난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

권예슬 2022. 1.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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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SMILE지치고 힘들수록 웃음을 줄 수 있는 위트나 유머있는 디자인을 찾게 된다.

몇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팝아트나 캐릭터 열풍도 그러한 흐름의 일환일 것이다.

집에 둘 가구 한 점, 조명 하나를 고르더라도 위트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일상에 작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까시나 쇼룸은 파트리시 아우르키 올라가 가능한한 실제 집처럼 연출한 것으로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이는 밀라노 까시나 쇼룸과 흡사하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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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국에 불시착한 거대한 전구처럼 보이는 Monument for a Bulb는 잉고 마우러.

MAKE SMILE

지치고 힘들수록 웃음을 줄 수 있는 위트나 유머있는 디자인을 찾게 된다. 몇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팝아트나 캐릭터 열풍도 그러한 흐름의 일환일 것이다. 집에 둘 가구 한 점, 조명 하나를 고르더라도 위트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일상에 작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 두오모에서 선보이고 있는 잉고 마우러의 조명 컬렉션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머를 장착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전구를 향해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표현한 Monument for a Bulb는 팬데믹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 빛과 위안을 건넨다.


가구 디자인 역사상 마스터피스로 손꼽을 수 있는 LC3 소파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샤를로트 페리앙이 모두 디자인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높은 채도의 패브릭으로 커버링하면 캐주얼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마블과 글라스 상판의 두가지 버전으로 조합한 노트 테이블 역시 피에르 잔느레가 디자인한 것으로 모두 까시나.

FLEXIBLE NIGHT

재택근무를 위한 홈 오피스가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이고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추세다. 거실, 주방, 다이닝룸, 서재 등으로 명확하게 나누었던 공간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는 것이 특징. 새롭게 단장한 까시나 쇼룸은 파트리시 아우르키 올라가 가능한한 실제 집처럼 연출한 것으로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이는 밀라노 까시나 쇼룸과 흡사하게 연출했다. 특히 입구 쪽을 거실, 서재, 라운지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벽에 걸린 카펫은 요세프 알버스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사각형에 대한 오마주’라는 회화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러그다. 바닥에 깐 ‘붉은색의 다양한 얼굴들’ 카펫 역시 요세프 알버스 제품. 라운지 체어는 마르셀 브로이어의 캔틸레버 라운지 체어로 단단한 버팔로 가죽과 강철 프레임을 사용했다.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디자인한 사이드 테이블은 2019년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해 독일 토넷 사에서 재생산하기 시작한 모델. 그 위에 올린 체스는 1923년에 디자인된 바우하우스 체스로 일반적인 체스맨과 달리 각각의 조각이 기능과 형태에 집중했다.

HOME ALONE

비대면 접촉과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그 동안 사람을 만나서 나누었던 감정과 스트레스를 혼자서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과 감정의 회복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요즘,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집안의 일부가 되고 있다.


피에르 잔느레를 오마주한 캐피톨 콤플렉스 테이블괴 캐피톨 콤플렉스 체어, 마블링이 아름다운 스타더스트 펜던트 조명은 모두 까시나.

FAR AWAY

여행이 제한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 안이나 방 안에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효과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리즘 같은 조명이나 우주적인 효과를 내는 레이저빔을 두기도 하고 영화 <듄>에서처럼 지구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광활한 사막이나 숲의 이미지를 벽에 장식하기도 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렉팅한 까시나 쇼룸의 한 코너는 식탁에 앉았을 때 미지의 행성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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