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코치 영입에 어려움 겪던 메츠, '60대' 셜록 재영입

글렌 셜록 코치(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벤치 코치 영입에 애를 먹었던 뉴욕 메츠가 '60대' 글렌 셜록(62) 코치를 재영입했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셜록 코치가 메츠의 벤치 코치로 부임해 벅 쇼월터(66)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츠는 지난해 말 쇼월터 감독을 선임한 뒤 벤치 코치 영입에 난항을 겪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라이언 플래허티 퀄리티 컨트롤 코치 등 타구단 코치와 영입을 시도했지만, 소속 구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결국 메츠는 과거 인연이 깊은 셜록 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다. 셜록 코치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메츠에서 1루 및 3루 코치로 활동했다.

셜록 코치는 쇼월터 감독의 참모를 맡은 경험도 있다. 1995년 뉴욕 양키스에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쇼월터 감독을 도왔다.

메츠는 쇼월터 감독 체제에서 코칭스태프를 물갈이하는 중으로 보조 타격 코치와 불펜 코치를 찾아야 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