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고문' 보도에..국힘 "몇번 드나들었지만 개입 없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 출신 인사가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건진법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무속인 전 모 씨가 최근 당사에 상주하며 일정·메시지 등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씨의 소속 기구로 지목된 선대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는 "거론된 분은 선대본부 네트워크 부문에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없고, 무속인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네트워크본부는 해당 인사가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을 맡고 있다고 확인하면서도 "네트워크 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바 있지만, 선대본부 의사일정에 개입할만한 인사가 전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네트워크본부는 권영세 선대본부장 직속인 '조직본부' 산하 조직입니다.

기존 전국 단위 조직을 윤 후보 지원조직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