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임신중절 종용 논란' 김정훈, 생일맞이 팬미팅..복귀 하나

/사진=가수 겸 배우 김정훈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팬미팅을 열고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난다.

최근 김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에는 모두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랄게요. 생일 기념 온라인 팬미팅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정훈은 생일을 맞아 오는 22일 저녁 7시에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한다. 팬들은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정훈은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했다.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던 UN은 불화설이 불거진 이후 해체했다.

김정훈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2004년 영화 'DMZ 비무장지대'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궁', '마녀유희',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이와 함께 일본, 중국에서도 가수와 배우로 활약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김정훈은 서울대 치의대 출신이라는 이력과 동안 외모로 사랑을 받았다. 김정훈은 서울대 치의대를 중퇴하고 중앙대 연극학과로 편입했다. 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tvN '문제적 남자', 일본 후지TV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뇌섹남' 매력을 발산했다.

인기에 힘입어 2019년 TV조선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한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문제로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

한 여성 출연자와 결혼설까지 언급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 A씨가 2019년 2월 서울중앙지법에 김정훈에 대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A씨는 김정훈이 교제 당시 임신 중절을 종용하고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연애의 맛' 제작진이 공개한 사전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연애를 안 한지 2년이 넘었다고 했다고 밝혀 거짓말 의혹까지 받았다.

김정훈은 A씨와 오해가 있다며 해당 내용에 해명했고 이후 A씨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김정훈은 자숙하겠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1월 김정훈은 일본에서 생일 팬미팅을 열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활발히 활동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정해써'의 공부 관련 콘텐츠 영상에 참여했으나 저조한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김정훈이 활동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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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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