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일 확진자 첫 400명 돌파..'산발 감염' 비상(종합)

고귀한 기자 2022. 1.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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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광주 등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나 가족 등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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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요양병원발 집단감염 등 237명 역대 최다
전남 16개 시군 166명 확진..역대 일일 두 번째
광주지역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12월16일 오후 광주의 한 중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대기하고 있다. 2021.12.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전남지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400명을 돌파했다. 학교와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여파와 산발적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37명, 전남에서 166명 등 4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322명, 12일 324명, 13일 357명, 14일 363명, 15일 354명 등 닷새째 일일 300명대 발생에 이어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지역 일일 237명의 확진자는 역대 최다다. 광주에서는 지난 13일 224명의 확진자가 최다였다. 이후 14일 208명, 15일 185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추가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Δ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9명(누적 133명) Δ광산구 소재 제조업 2명(44명) Δ광산구 소재 A초등학교 1명(36명) Δ광산구 소재 B초등학교 2명(38명) Δ남구 소재 어린이집 1명(18명) Δ동구 소재 요양병원 46명(189명) Δ동구 소재 의료기관 5명(57명) Δ북구 소재 어린이집 3명(71명) Δ서구 소재 복지시설 2명(24명) Δ서구 소재 초등학교 3명(35명)이다.

기존 확진자 관련된 84명과 타시도 관련 31명,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43명, 해외유입 5명도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78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전남에서는 금융기관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16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66명 확진자는 169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15일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일일 최다 확진자다.

목포 61명, 무안 35명, 나주 27명, 여수(해외 2명)·광양(해외 2명) 각 6명, 보성(해외 1명)·장흥·영암 각 5명, 장성 4명, 순천 3명(해외 1명), 곡성·구례·해남 각 2명, 담양·함평·영광 각 1명씩이다.

목포에서는 전수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등이 감염됐다.

특히 금융기관과 관련된 확진자도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에는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나타났다.

무안에서는 요양시설과 관련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취약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해당 요양시설에 대한 검사 결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등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나 가족 등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4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5명은 아랍에미리트와 러시아, 우즈백, 미국 등에서 입국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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