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시작

2022. 1.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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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탑재
 -2세대 6단 DCT 장착, 복합 효율 20.8㎞/ℓ 구현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의 주요 기능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제품이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다.

 먼저 새 차는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길이 4,420㎜(기존 대비 +65㎜), 휠베이스 2,720㎜(+20㎜), 너비 1,825㎜(+20㎜), 높이 1,545㎜(+10㎜)의 커진 차체로 우수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트렁크 적재 용량을 451ℓ(+15ℓ)로 기존보다 키워 수납성을 개선했다. 트렁크 바닥의 높이도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감성을 살린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앞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도 연출했다. 여기에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로 개성을 살렸다.

 옆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인다.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C필러는 그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에어커튼 홀을 적용해 연비 효율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 외장 컬러에 따라 차별화된 C필러 컬러 선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혔다. 

 뒤는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주는 동시에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

 실내는 첨단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최신 공조 시스템과 편의 기능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트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안락한 이동을 도와준다.

 편의 품목으로는 신형 니로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와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능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가지 컬러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은 내비게이션 지도와 연동해 터널 및 비청정 지역 진입 전에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 준다. 여기에 신형 니로는 사용자의 신장이나 적재환경에 따라 테일게이트의 열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4.7kg∙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 조합이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 장착했고 높아진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ℓ를 달성했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 외에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안전 품목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도 반영했다. 우선 천장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넣었고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밀집 주거 지역, 학교, 대형병원 등 기존의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사전계약은 18일부터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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