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59명..위중증 54일 만에 500명대
[경향신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5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4일 만에 500명대로 다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3551명, 해외 유입이 30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11명, 경기 1351명, 인천 187명으로 수도권이 63.3%(2249명)다. 부산 109명, 대구 171명, 광주 237명, 대전 79명, 울산 17명, 세종 5명, 강원 73명, 충북 38명, 충남 93명, 전북 114명, 전남 161명, 경북 87명, 경남 106명, 제주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333명(치명률 0.91%)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재작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69만6032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2.3%다. 보유병상 1792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214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30.0%가 찬 상태로, 1만6086개 중 1만1258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448만482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764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6.7%다. 2차 접종자는 3388명 늘어 총 4350만4046명(인구 대비 84.8%)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333만7136명으로 전날 1만6867명이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5.5%(60세 이상 83.3%)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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