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공사장 사고' HDC현대산업개발 오늘도 약세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뉴스1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초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2.91%) 하락한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는 광주 시내 5곳의 공사현장에 대해 공사중단 행정명령을 내렸다.

주가도 흔들렸다. 사고가 알려진 후부터 전거래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약 26% 하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지역 건물 붕괴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 철거 공사 중에도 건물이 붕괴돼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있었다.

정몽규 회장은 조만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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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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