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네 번째 무력시위 北, '도발 일상화' 노리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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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동쪽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14일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평안북도 일대에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지 사흘 만으로, 벌써 올해만 네 번째 무력시위다.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오후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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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발사 사흘만
5일·11일 '극초음속미사일' 포함 네 번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북한이 17일 동쪽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14일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평안북도 일대에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지 사흘 만으로, 벌써 올해만 네 번째 무력시위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8시54분께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전 9시3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오후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발사 이튿날인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발사됐다. 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지난해 9월 15일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무력시위 정황을 사전에 포착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을 연이어 시험발사했다. 극초음속미사일은 활공체가 미사일에서 분리된 이후 활공하면서 상하좌우로 회피 기동을 할 수 있어 한미 연합군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연속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우리 국가의 자위적 힘은 세인이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날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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